 |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빈번한 예산 초과, 기획의도와 동떨어져 있으며, 완성을 해도 별로인 경우가 있습니다. 리더십 센터의 설문 결과 응답자의 30% 이상이 ´처음 기대치보다 실망스러웠던 프로젝트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프로젝트의 진행과정만 유심히 보아도 프로젝트가 잘 될지 잘 되지 않을지 예측할 수 있는 확률이 85%나 된다고 하는데, 결과가 좋지 않을 것이 뻔한 프로젝트를가 계속 진행되는 이유는 무엇 일까요? 실패가 예측되는 프로젝트는 합리적인 기간과 자원을 배정하지 않고, 그저 되겠거니 라고 생각하며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채 계획을 세웁니다. 예를 들어 6천만 달러의 예산이 필요한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실무자로부터 보고를 들은 리더들은 대부분 습관적으로 예산을 깎습니다. 그 미팅에 참석한 누구도 그 예산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모두 동의한다는 듯 가만히 앉아있습니다. 결과를 보면 그 프로젝트는 납기도 못 맞췄고, 퀄리티도 별로이며, 실제로 소요된 비용도 6천만 달러였습니다. 이렇게 예산도 초과되고, 기간도 초과되고 결과도 별로인 프로젝트로 인해 직원들의 사기는 크게 저하 됩니다. 여기서 문제는 특정 숫자를 제시하며 강압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리더가 아니라 문제를 알고 있으면서도 아무도 그것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  | 리서치 결과 전체 리더의 85%가 이런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고 대답 했습니다. 프로젝트 수행 시 예산이나 일정 등에 서로 동의하지 않거나 문제가 있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입 밖으로 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82%가 예산초과, 마감일 초과, 낮은 품질 등의 좋지 않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프로젝트를 수행한 팀의 사기가 현저히 저하됩니다. 조직에서 고질적인 문제가 계속 발생한다는 것은 구성원들간에 결정적인 순간의 대화를 하지 않았거나 하고 싶어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을 몰라서 서로 성공적이지 않았거나 효과적이지 않게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의 마감일을 지키지 못해 결과가 뻔히 보이는 상황에서도 아무도 먼저 이 일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실례로 2006년 7월에 있었던 에어버스사의 신제품 발표회를 위해 비행기 격납고 문을 열었던 사장은 그 문이 열리고 나서야 비행기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경우가 얼마나 있는지 조사한 결과, 크게 곪아진 문제를 알고 있으면서도 말하지 않은 경험이 있다는 사람이 조사자의 절반이었으며, 전체응답자의 18%만이 ´그런 상황에서 제대로 이야기를 꺼내서 대처할 수 있다´라고 응답했다고 합니다. 연구 결과, 사람들은 문제점을 알고 있으면서도 입 밖으로 잘 꺼내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납기지연, 품질저하, 비용초과라는 결과로 나타납니다. 문제가 있을 때 용감하고 효과적인 대화가 이어질 수 있다면 55%의 비용절감이 들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가 늦어질 확률도 감소할 수 있다고 합니다. 2부에서는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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