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김창수 칼럼

선물 (present)

잼마당 2013. 12. 18. 22:47

 연말년시가 가까워져 오고 있다.
백화점. 교회등 큰 건물에는 트리전등으로 장식되어 야간에는 연말 분위기가 풍긴다. 벌써부터 백화점에는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들로 북쩍거린다고 한다.선물이라는 말만 들어도 누구나 기분이 좋아진다♪ 그것은누군가가 나를 많이 존경하고 생각해준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필자가 받은 선물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1980년 고등학교 졸업식때 여동생에게서 받은 갑에 들은 토끼 인형이었다.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그 다음이 결혼해서 생일때 처에게서 받은 시계. 지갑 등 이었다. 아들 꼬맹이 시절 생일때 백화점가서 장난감 사주면 좋아했던 아들에 귀엽던 모습도 평생 뇌리에 남아 있을것 같다 .어느 백화점 마켓팅 팀에서 고객들에게 누구에게 선물을 제일하고 싶은가?  라는 설문조사를 하였는데 의외로 80퍼센트 이상이 자신에게 선물을 하고 싶다는 대답이 나왔다는 것이다. 물론 백화점 판촉 마케팅 차원에서 한 것은 틀림없다. 이것은 무엇을의미하는 것일까 ?
내 생각은 아마도 자신이 일년내내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을 해서 보상을 받고 싶다는 심리가 깔려 있다고 여겨진다. 나도 내게 좋은 선물을 하나 하고 싶다. 아내가 사준 서류 가방이 오래 되어서 낡고 싫증이 난지 오래다. 좀 세련되고 값 나가는 가방을 들고 다니고 싶어진다 자기만족 이라고 여겨진다. 처한테 이야기 하였드니 반응이 영 신통치 않았다. 선물이라는 것은 주고 받을때 주는 사람에 정성이 제일 중요할 것이다. 또한 받는 사람이 부담을 가져서는 안된다. 서민들을 기준으로 한다면 5만원 내외가 적정하지 않나 생각된다. 12월도 보름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선물을 주어서 기분좋고 받아서 즐거운 연말이 되었으면 좋겠다 필자는 가까이 사는 친구들에게 따둣한 양말 몇켤레 선물하고픈 생각이다.

사랑하는 여러분들은 ♡ 

누구에게 어떤 선물을 하면서 기쁨을 느끼고 연말을 보내실것인가요 ???


2014. 12. 16 월요일
김창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