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김창수 칼럼
초등학교 가을운동회의 추억
잼마당
2014. 10. 16. 11:41
운동회 날이다.
초등학교서 하는 마지막 운동회다.
어제 저녁에는 날이 흐려 비가 올까바 걱정도 되고 마음이 설레이어 잠을 조금 설쳤다.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좋았다.
아침밥을 먹고 친구들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재잘거리며 등교를 하였다.
나는 청군이라 청색 운동복을 입었다.
학교 운동장에는 벌써 만국기가 펄럭이고 있었다.
교문앞과 운동장 구석에는 우리들이 제일 좋아하는 장난감 장사하는 아저씨들도 보였다.
9시가 되어 학생들이 다 모여서 교장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담임 손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서
학생들은 늑목 뒤로 이동을 하였다.
따사로운 가을 햇살이 머리위로 비치기 시작했다.
학생들은 늑목 뒤로 이동을 하였다.
따사로운 가을 햇살이 머리위로 비치기 시작했다.
들뜬 마음에 여기저기서 아이들이 웅성거렸다.
본격적인 청백전이 시작되었다.
공굴리기. 2인1각 달리기, 기마전.등의 경기를 하였다.
청군 기마전 대장은 키가 크고 운동 잘하는 동네 영호였다.
응원석에서는 학생들이
청군 이겨라^^^
백군 이겨라~~
청군 이겨라^^^
백군 이겨라~~
목청을 돋구어 응원을 하였다.
나는 응원을 하면서도 엄마가 왔을까 ?? 많이 궁금하였다.
점심 시간이 가까와서는 오자미를 던져서 작대기에 매달린 둥근 공을 터뜨리는 경기가 있었다.
청군 이겨라^^^
백군 이겨라~~
청군 이겨라^^^
백군 이겨라~~
목청을 돋구어 응원을 하였다.
나는 응원을 하면서도 엄마가 왔을까 ?? 많이 궁금하였다.
점심 시간이 가까와서는 오자미를 던져서 작대기에 매달린 둥근 공을 터뜨리는 경기가 있었다.
아이들은 열심히 오자미를 공을 향하여 던졌다.
얼마후 드디어 백군쪽 공이 터지면서 공 속에서 ""점심시간"" 이라는 커다란 글씨가 내려왔다.
환호성이 터져나왔다.아이들은 저마다 흩어져서 부모님 한테로 달려갔다.
운동회 기간은 벼베기 수확철이라 무척이나 바쁜 시기이다.
그래도 잠시 일손을 제쳐두고 우리들에 재롱을 보려고
부모님들은 운동회 날에는 빠지지 않고 참석을 하신다.
엄마는 교단 뒤측 소나무 밑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자리를 잡고 있었다.
동생과 함께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감 삭힌것도 한 입에 깨물어 먹었다.
엄마는 교단 뒤측 소나무 밑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자리를 잡고 있었다.
동생과 함께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감 삭힌것도 한 입에 깨물어 먹었다.
사과는 들었다가 배가 불러서 그냥 놓고 말았다.
엄마는 체한다고 천천히 먹어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엄마는 체한다고 천천히 먹어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식사후에는 철봉뒤에 장난감 파는데로 가서 이것저것 구경을 하였다.
오후에 우리들을 놀라게 한 것은 운동장 상공을 선회하는 모의 비행기였다.
어떤 아저씨가 손으로 조종을 해서 운동장 위를 날게 하는것이다.
굉음을 내면서 비행기가 날았다.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신기하기만 하였다.
어떤 아저씨가 손으로 조종을 해서 운동장 위를 날게 하는것이다.
굉음을 내면서 비행기가 날았다.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신기하기만 하였다.
그리고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영차~~
영차~~
줄을 우리쪽으로 힘차게 당기려고 다리에 힘을 주어 버티었다.
여기저기서 신발이 미끄러져 벗겨졌다.
그리고 마을대항 릴레이 육상 경기를 끝으로 즐거웠던 운동회는 막을 내렸다.
영차~~
영차~~
줄을 우리쪽으로 힘차게 당기려고 다리에 힘을 주어 버티었다.
여기저기서 신발이 미끄러져 벗겨졌다.
그리고 마을대항 릴레이 육상 경기를 끝으로 즐거웠던 운동회는 막을 내렸다.
나는 공책 두권을 받았다.
상품을 손에 들고 친구들과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집으로 향하였다.
상품을 손에 들고 친구들과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집으로 향하였다.
조금은 허전하였다.
잊을수 없는 운동회 날이었다.
2014.10.15.수요일
잊을수 없는 운동회 날이었다.
2014.10.15.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