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한 세월은 흘러 어느새 연말 로 접어들고 있네요 ...
나를 둘러 싼 만남들을 가만히 생각해 봅니다...
지금 나의 곁에는 누가 있는지..
내맘 깊은 곳에 누가 있는지.. 눈감으면 떠오르는 얼굴들!!!
지난 날 나는 어떤 만남과 동행해 왔나 돌아 봅니다...
생각만해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름들,
궂은 일을 만나 함께 걱정하며
좋은 일을 만나 기쁨을 서로 나누는 사람들...
서로 아끼며 축복의 기도를 해준 사람들!!!
이런 사람들로 하여 나의 삶이 복되고
내 인생은 깊이를 더해 갈 것이리라. 생각해봅니다...
또한 난 생각해 봅니다...
나는 누구에게 의미있는 이름이며?
어떤 사람들의 마음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지?
나도 남들에게 좋은 만남으로 남기 위해
애쓰고 싶은 오늘입니다...
오늘도 처음처럼 당신과 길동무가 되고 싶습니다.
2013.12.28. 토
창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