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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김창수 칼럼

아, 어머니!


어버이날이( 5.8) 다가오고 있다. 친구들중에 부모님이 살아 계시는 친구는 몇 명 안된다. 대부분 다 작고하였다. 부모님이 살아 계실때에는 부모님의 고마운 은덕을 잘 모르고 훗날 사무치게 느끼게 된다. 요즈음은 아이를 한 두명 낳지만 우리네 부모님들은
자식도 많이 낳았다. 여러명 되는 자식들을 다 무사하게 키우느라고 얼마나 고생을 하셨을까 생각해 본다.가슴 뭉클해진다. 조금 있으면 모내기 철이 시작된다. 지금이야 이양기로 모를 내지만 필자가 어린시절에는 어머니들이 일일이 손으로 모를 다 심었다. 온종일 모내기 하려면 허리가 끊어질 둣이 아팠을 것이다.손도 많이 닳았다. 해질녘까지 모내기가 끝나면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와 식솔들을 위하여 저녁준비를 하였다.
어머니는 식구들을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며 악착같은 삶을 살았다
이제 어느정도 살만할 때가 되니 호사도 누려보지 못하고 먼길을 떠났다.이제는 내가 자식을 가져 부모 입장이 되었다.
자식이 속을 썩일때마다.철 없었던
나의 지나간 시절을 생각하면서 자신을 위로한다.자식은 내리사랑이라고
하였다. 나는 어머니에게 눈물을 흘리도록 하기도 하였다.평생 참회해도 용서가 안될것 같다
고생만 하시다 돌아가신 어머니가 오늘따라 몹시도 그립다. 부디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천상에서 평안하게 계십시요~~

2014.5.4 일요일
김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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