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 마라톤 처녀 출전기

20일 A4는 지난 5월 신불산행이후 간만에 울산으로 집결 했다. 

태화강변에서 실시되는 전마협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저녁에 도착해서 새롭게 이사한 규희네 멋진 집구경과 함께 그림같은 집에서 1박을 한 후 

아침8시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지로 이동을 한다. 

태화강변에 들어서자 맑고 넓은 강변에 길게 펼쳐진 코스모스가 울산의 가을을 알리고 있었다. 

대회시작 9시에 맞춰 30분전에 행사장에 도착했다. 

움집한 인파와 우렁차게 들려오는 안내방송에 새로운 긴장감에 괜시리 화장실만 가고싶어 진다.

전 마라톤 국가대표 김완기선수가 함께하는 출발전 준비운동으로 서서히 긴장감이 풀리고

A4의 막강한 응원군으로 함께한 규희엄마가 선크림까지 챙겨주는 섬세함에

 

사기충천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상혁이네가 집안일로 못 온관계로 금번 A4출전 선수는 3명, 그 중 2명이 처녀출전이다

9월이지만 한낮에는 뜨거운 태양이 작렬하는 계절이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A4 특유의 아집과 저력으로 낙오자 한명 없이 100% 완주를 달성했다

특히 황사장은 Half종목 우수트로피를 수상하기도 했다

10월에 있을 춘천 국제마라톤에도 이번 성공경험을 살려

 

모두가 좋은 성적을 거둘걸로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