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골프

증세별 건망증 진단 (초기증세) ⊙ 그늘집에 모자를 놓고 다닌다. ⊙ 화장실을 남녀 구분 못하고 들어간다 ⊙ 락카 번호를 까먹는다. ⊙ 타순을 까먹는다. ⊙ 몇 타 쳤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 퍼팅 수를 기억하지 못한다. ⊙ “왼쪽 맞지?”하면서 오른쪽으로 퍼팅한다. ⊙ 짧은 파3홀에서 드라이버를 꺼내든다. ⊙ 엉뚱한 깃대를 향해 온 그린을 시도한다. ⊙ 세컨샷을 다른 사람 공으로 한다. ⊙ 다른 사람 채를 꺼내든다. (중기증세) ⊙ 회원인데 비회원 난에다 이름을 쓴다. ⊙ 그늘집에서 오리알을 달걀이라고 우긴다. ⊙ 주중에 운동하면서 “주말 날씨 참 좋다”고 말한다. ⊙ 레이크힐스에 와서 레이크사이드냐고 묻는다. ⊙ ‘두발용’이라고 써 있는 것을 두 발에다 바른다. ⊙ 헤어크림을 얼굴에 바른다. ⊙ 다른 사람 팬티를 입고 나.. 더보기
[김헌의 '마음의 골프'] 빈 스윙, 1 만번 만하면 민폐 안 끼치고 골프 할 수 있는데 ... 프로의 스윙을 따라 가거나 남의 스윙을 쫓아가​​는 것이 아니라 현재 내 몸이 허용​​하는 가장 편한 스윙을해야 골프가 편안하고 행복해진다는 것에 공감한다면, 남은 문제는 '내 속에있는 나만의 스윙을 어떻게 찾을 것인가' 이다.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빈 스윙 즉 '공이라는 물체가없는 상태의'빈 스윙을 꾸준히 반복하면 자기 스윙을 찾게된다. 공을 치는 행위로서 샷을 분리해서 스윙만을 놓고 보면 스윙은 그저 작대기를 들고 휘두르는 운동이고, 그것은 너무도 쉬운 운동이다. 딱히 따로 배워야 할 것도없는, 다 할 줄 아는 운동에 불과하다. 줄넘기를 레슨받지 않는 것처럼 작대기로 휘둘러서 원을 그리는 동작을 배우는 데 과외 선생을 붙일 필요는 없다. 줄넘기를 많이하면 저절로 질적 향상이 이뤄지는 것처럼 스윙의 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