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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부부의 날 단상 ​가정의 달인 오늘 5월 21일은 부부의 날이다.이런날이 있는것조차 모르고 지내는 부부도 많으리라 생각된다. 21 둘이 하나가 된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계촌법에 의하면 부부는 무촌(0)이다. 그만큼 가깝고도 먼 사이가 될 수도 있다. 돌아 누우면 남이다.부부란 인간의 성적욕구 해소와 종족보존을 위해 합법적인 결혼제도를 통해서 남녀가 만난 것이다.그런데 현재는 그 의미가 많이 퇴색돼 가고 있다. 필자가 결혼할 당시 (1989)만 해도 결혼은 당연히 해야하는 것으로 인식되어졌다.결혼생활에 대한 인식도 마찬가지다.전통사회에서는 여자가 한 번 시집을 가면 그집 귀신이 돼야 한다고 부모들은 딸에게 가르쳤다딸이 친정으로 돌아오면 회초리를 들어서 시댁으로 돌려 보냈다.요즘 신세대들이 이 글을 읽는다면 도저히 이해.. 더보기
세월 ​나이를 먹는다는 것 시간이 가고 세월이 가고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세상을 가까이서가 아니라 저 멀리서 한 번 바라 볼 수 있다는 마음이 있는 것이다 살아오면서 잘 안 되는 일이 있어도 실패할 수 있어도 분노하지 않는 마음을 가지는 것 그래서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때론 이 세상과 타협할 줄도 알고 물먹은 스폰지처럼 때론 세상의 어떤 잘잘못과 모순을 흡수도 할 줄 아는 것이다 나이를 먹으면 말이다. 2015년 5월 7일 목요일 더보기
3월 먼 ~산에는 아직 잔설이 남아있다. 코 끝에 스치는 바람도 아직은 조금 차게 느껴진다.긴 겨울의 터널 8부 능선은 지난것 같다. 3월은 설레임이다. 꼬맹이들의 입학, 승급 등이 시작된다. 초등학교 시절 반 편성할때 선생님은 누굴까? 친구 철수와는 같은 반이 될 수 있을까??전날 자면서 이런저런 생각에 잠을 뒤척여 설치기도 했다.새 교과서를 받아서 비료 포대로 책표지를 정성스레 싸기도 했다.몇 일만 있으면 남도에서 꽃 소식이 들려올 것이다. 지금은 아직 때가 아니라 꽃망울을 터뜨리기 위에 잠시 숨어 있는 것이다.세월이란 활 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참 빠르게 지나간다.시속 55키로에 속도로 달려간다.멈추거나 늦출수도 없다.대자연에 질서에 의해서 오늘도 쉼없이 흘러간다.친구들 중에는 벌써 작고, 유명을 달리한 .. 더보기
만추 ​​ 늦가을이다. 33도를 오르내렸던 한 여름이 엊그제인둣 한대 추수도 벌써 끝나고 늦가을이 우리곁에 어김없이 찿아왔다. 온 산에는 단풍잎들이 곱게 물들어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거리에는 떨어진 낙엽들을 쓸어 담느라 미화원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사계절 중에 유독 가을이 사람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고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 싶은 욕망을 자아낸다. 왜일까 ? 여름내내 푸른색으로만 뇌리에 각인된 세포들이 울굿불굿한 단풍 색체에 반가워 화답하는 것이 아닐까 싶어진다. 내게 있어서 어린시절 가을은 고향 김천 우리집 우물가 옆에 심어진 감나무에서 왔었다 초등학교 운동회 때 어머니는 10월 초순쯤 아직 들익은 감을 따서 삭히었다. 물동이에다가 소금물을 만들어서 감을 집어넣고 짚으로 위를 덮어서 따둣한 곳에 .. 더보기
신발절도??? 십여일전 일이다.도서관 가려고 점심겸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서 단골 순대국집을 들렸다. 5년 단골집이다.음식이 내입에 딱 맞는다. 내가 들어가면 써빙 아주머니가 자동주문을 해준다 메뉴는 머리고기 순대국이다. 가격은 7000윈이다. 그날도 밥을 맛있게 먹고 식대를 지불하고 신고온 검정색 운동화를 신으려고 보니 없어졌다. 밑창태가 하얀 신발만 남아 있었다. 서빙 이모가 하는 말이 내 옆에서 밥먹든 나와 비숫한 중늙은이가 신고 갔다고 하였다. 신발을 신어보니 가볍고 바람이 슬슬 들어오는 여름 신발이었다.아직도 겨울 끝자락인데 이상하기도 하였다 그날 그 사내는 소주를 한 병 마셨다고 한다. 신발이라는것은 술을 아무리 많이 먹어도 신어보면 자기 신발인지 알수가 있는 것이다 그 사내도 근방에 사는데 가끔씩 온다고 하.. 더보기
1년 내내 줄 수 있는 101가지 선물 1년 내내 줄 수 있는 101가지 선물 1. 미소를 준다. 2. 어려울때 손을 잡아 준다. 3. 등을 두드려 준다. 4. "고맙습니다" 라고 말한다. 5. 예고없이 키스를 해준다. 6. 다정히 안아준다. 7. "오늘 멋있어 보이네요" 라고 말해준다. 8. 안마를 해준다. 9. 우울할 땐 휘파람을 분다. 10. 옛 선생님께 감사 카드를 보낸다. 11. 기분이 언짢더라도 〃좋은 아침!〃이라고 말한다. 12. 갑자기 전화를 해 깜짝 놀라게 해준다. 13. 옛 친구에게 뜻밖의 편지를 보낸다. 14. 당번이 아니더라도 설거지를 해준다. 15. 당번이 아니더라도 쓰레기를 버려준다. 16. 남이 내게 거친 말을 하더라도 신경쓰지 않는다. 17. 일 분간의 사랑 전화´를 걸어본다. 18. 아침 일찍 만나는 사람에게 재.. 더보기
12월^^ 11월을 아쉽게 떼어내고 나니 기다렸다는 둣이~~ 12월이 불쑥 나타났다. 12월은 시간에 전령사이다 가고 오는 세월을 연결해 주는 고마운 달이다 항상 사람들은 마지막 달 달력을 보면서 감회에 젖는다. 올해도 다 갔네 벌써 마지막 달이내 하면서 말이다. 자조적 후회를 가지면서다 지나간 세월에 대해서는 후회를 하지 말고 그냥 덮고 지나가자~~ 오로지 다가올 앞날에 대해서만 희망을 이야기하자. 오늘도 내가 숨쉬고 감사하게 살아 있으니 12월도 맞이 했지 않는가!!!! 12월~~~~ 진심으로 너를 반겨 맞이한다 한 달 후면 희망찬 새해가 밝아온다^^ 2013. 12. 1 김창수 더보기
핸드폰 소액사기 주의 몇 달 전부터 이상하게 핸드폰 통신 요금에 소액결재요금 17.600원이 이번 달 까지 4번이나 결재되어 청구되었다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내가 소액결재를 한 사실이 없었다. 그래서 통화요금 고지서에 나와있는 결재대행사 (1544~5563) 번으로 확인전화를 수 차례 시도를 하였으나 열받게 안내방송만 나오고 상담원과는 연결이 되지 않았다. 다음날 한국통신 콜센터 100번에 전화하여 이 사실을 알렸드니 한국통신에서는 결재차단만 시켜주고 결재된 요금에 대하여는 결재대행사인 ""인포허브""에서 처리(환불)해 준다고 하였다 몇 일후 인포허브에서 결재요금에 대한 문의를 하려면 1688~2623 번으로 하라는 문자메시지가 들어왔다.열 받아서 전화를 하니 상담윈이 받았다.상담원에게 소액결재를 한 일이 없는데 왜 요금이 .. 더보기
무제 ^^^ 을씨년스러운 날씨내^^ 오늘은 어쩐 일인지 처가 일찍 일어나 내가 추위 많이 탄다고 내의를 챙겨주내♨♨ 오래살고 볼 일인것 같애 배꼽및이 서로 즐거울 때는 가정사가 잘 넘어 갔었는데 이제는 살아갈수록 배우자 단점이 서로 눈에 들어와 큰일이네 이럴때마다 난 총각 처녀때 청송서 데이트 하던 생각을 떠올린다. 돈 팡팜하게 잘 벌어올 때는 돈맛에 싫은것도 내색 안하드니 내 수십이 팍 줄다보니 나 자신도 조금은 기가 죽는다 으메 기죽어""" 아이고 사는게 먼지 모르겠다 50먹은 마누라도 아직까지 직장을 다니고 있으니 ~~~ 우리 사회가 모계사회로 진입한것 같다 아들도 지 엄마하고만 대화한다 나하고는 주로 카톡으로 교육하고 ~~~~ 이번주 내내 쌀쌀하답니다 신체보온에 유의 하십시요 2013.11.19 화 창수 더보기
만추(늦가을)^^^ 늦 가을이다. 36.7도를 오르내렸던 한 여름이 엊그제인둣 한대 추수도 벌써 끝나고 늦가을이 우리곁에 어김없이 다가왔다. 온 산에는 단풍잎들이 곱게 물들어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 거리에는 떨어진 낙엽들을 쓸어 담느라 미화원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사계절 중에 유독 가을이 사람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고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 싶은 욕망을 자아낸다. 왜일까 ? 여름내에 푸른색으로만 뇌리에 각인된 세포들이 울굿불굿한 단풍 색체에 반가워 화답하는 것이 아닐까 싶어진다. 내게 있어서 어린시절 가을은 시골 우리집 우물가 옆에 심어진 감나무에서 왔었다 초등학교 운동회 때 어머니는 10월 초순쯤 아직 들익은 감을 따서 삭히었다. 동이에다가 소금물을 만들어서 감을 집어넣고 짚으로 위를 덮어서 따둣한 곳에 몇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