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썸네일형 리스트형 남해 봄맞이 여행 3년전의 추억을 떠올리며 다시 남해를 찾았다넓은 들판에 펼쳐지는 푸른 마늘밭의 풍경은 그때모습 그대로이다서울, 수원, 울산, 부산 각자 복잡한 삶의 현장을 잠시 벗어나 만남과 휴식이라는 설레임으로 따스한 봄나라로 모였다.한적한 시골마을 한동네에서 나고자란 죽마고우들의 모임, 오랜만의 부부동반 여행이다50년지기 진한 우정을 시샘이라도 하듯 쌀쌀한 날씨에 비까지 내렸지만뚝심촌놈들앞에 놓인 1박2일의 일정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마무리 되었다.힐튼리조트에 여장을 풀고 첫날 해변과 푸른잔디가 어우러진 절경속에서의 라운딩,그날저녁 평산리 동광횟집 할머니의 시골인심이 묻어나는 도다리회는 정말푸짐했고 맛있었다.개구장이시절 추억부터 자식들 이야기까지, 곁들인 소주잔에 시름을 달래면서 그렇게 힐튼의 밤은 깊어갔다. 다음날.. 더보기 이전 1 다음